동주대 국제항공관광서비스전공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동주대 제공

# 김영탁 총장 인터뷰

- 美 복수학위 프로그램 실시
- 日·中 유학비용 전액 지원
- 현장 중심 교육 시스템 운용
- 다양한 봉사 통한 인성교육

동주대학교는 미국과 호주, 영국, 일본, 중국 등 해외 5개국과 학과별 특성에 맞는 제휴를 통해 물적·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국제화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과 문화 체험을 위해 학기 중에는 국제교류센터의 외국어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언어교육과 하계방학 중 해외 어학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김영탁 총장은 "동주대는 기본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학생 중심의 행정, 학생 중심의 교육, 취업 중심의 행정, 취업 중심의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입학에서 취업까지 창조적 직업인 양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교수진을 비롯한 전 직원이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은.

▶미국 복수 학위 및 학사 학위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피어스(Pierce) 칼리지와 클로버 파크(Clover Park) 칼리지, 에버렛(Everette) 칼리지, 사우스 시애틀(South Seattle) 칼리지 등에 유아교육과, 미용계열, 자동차·기계과, 항공의료관광서비스전공, 호텔의료관광전공, 제과제빵전공, 외식조리전공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피어스 칼리지에는 동주대 분교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미국 국제화 프로그램의 거점 대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해외 단기유학 프로그램은 일본 코오란 여자단기대학, 오사카 국제대학, 중국 상해대학과 협약을 통해 매년 2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입학금과 수업료, 기숙사비 등 유학에 필요한 전액을 학교에서 지원하고 있다.

-동주대만의 교육 철학은.

▶한마디로 학생 중심, 취업 중심이다. 현장중심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인증제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시스템 교육을 운용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2018년까지 5년에 걸쳐 정부 지원을 받는다. 정부 지원금은 재학생의 역량 강화와 다양한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용에 투자할 계획이다. 보건 및 교육산업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서 동남권 보건·교육 산업 분야의 핵심 직업인으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특성화된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성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은.

▶본교의 건학 정신인 진리, 정의, 창의를 구현하고 이웃 사랑과 나라 사랑을 실천하면서 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자 대학 구성원 800여 명이 '동주 글로벌 사회봉사대'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봉사대는 학과의 특성과 여건에 맞춰 분기에 한 차례씩 재학생 가운데 집안 사정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동주 희망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영정사진 촬영, 헤어 커트, 헤어 염색 등의 미용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외식조리제과계열 사회봉사대는 밑반찬과 빵을 만들어 사하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사회 취약계층과 양로원, 보육원 등에 제공하고 있으며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작업치료과, 사회복지과 등의 보건계열 학과 봉사대는 양로원과 요양병원 등에서 환자 돌보미, 시설 환경 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 비교과특별전형 6개 학과·계열 87명 모집

■ 전형 특징

동주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정원 1435명(정원 내)의 93.8%에 해당하는 1346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 1242명, 수시 2차에서 104명을 모집한다.

2015학년도 인문계 특별전형, 전문계(독자기준)특별전형은 모든 학과에서 면접 및 실기고사(실용음악과)가 진행되며, 학생부 성적 80%와 면접 2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실용음악과(3년제)는 학생부 성적 5%와 실기 80%, 면접 10%, 이론 5%를 반영하며, 부사관과는 학생부 성적 50%와 면접 50%로 평가한다. 부사관과의 면접 고사는 신체검사(오래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도 포함해 반영한다.

교과 성적 위주의 학생 선발에서 벗어나 학생의 특기, 적성, 인성 등을 반영해 선발하는 '비교과 특별전형'은 6개 학과·계열에서 87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교과성적은 반영하지 않으며 자격증 및 자기추천으로 구분해 학생을 선발한다. 비교과(자격증)전형은 자격증 50%와 심층면접 30%, 출석 10%, 자기소개서 10%를 반영한다. 비교과(자기추천)전형은 심층 면접 50%와 출석 20%, 자기소개서 20%, 자격기준 10%로 평가한다.

정원외전형으로는 ▷전문대학 및 대학교 졸업자 ▷농·어촌 ▷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자 ▷만학도(만 25세 이상)·재직(경력)자 ▷서해 5도 학생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 등이 있다.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은 1학년 40%, 2학년 40%, 3학년 20%다. 학기별로는 이수단위 2 이상인 과목 중 우수한 2과목씩 총 10과목을 반영한다. 학과에 따라 학기별, 학년별 국어 영어 수학 교과목 중 우수 1과목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학과 전형에 관계없이 모집 시기별로 학생 1인당 최대 2개 학과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복수 지원자는 복수 합격을 할 수 있지만, 예치금 등록기간에는 반드시 2개 학과에만 등록해야 한다.


# 건강한 삶 돕는 전문가 배출 '작업치료과'

■ 주목! 이 학과

동주대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동주대 제공

2003년 부산지역 최초로 개설된 작업치료과는 전문 지식과 인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치료활동을 통해 환자의 건강한 삶을 회복시켜 주는 전문 작업치료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졸업생은 전국적으로 진출하며, 대부분 병원과 관련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작업치료학과와 전공 연계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공학과는 의료기관과 복지재단, 재활기관, 보건소 등 각종 의료복지 관리기관에서 인체의 진단과 계측, 재활을 위한 의료 장비와 재활 시스템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의료재활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창업 동아리도 운영한다. 졸업생들은 삼성메디슨 등 의료 관련 업체로 진출했으며, 연세대와 인제대 등 의대를 보유한 대학의 의용공학 관련 학과 편입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시의 해외인턴 취업 지원사업 지정학과로 선정된 국제항공의료관광서비스전공은 항공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최첨단 항공모형 실습실과 어학실습실, 예절실습실 등 최신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에어부산 국제선, 고속훼리 미래고속 등과 산학연계를 통해 신입 승무원 교육 및 실습을 제공하고 있다. 졸업생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등에 승무원과 지상직 등으로 취업하고 있으며, 온종합병원과 효성시티병원 등에도 진출하고 있다.

호텔의료관광전공은 국제적 감각과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의료관광호텔리어, 의료관광가이드 등의 호텔의료관광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졸업생들은 파크하얏트호텔부산, 롯데호텔부산, 힐튼호텔,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호텔과 여행업계에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