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5개 항로의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중단됐다.
3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도내 대부분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현재 지역별 강우량은 뱀사골 195.5mm, 무주 덕유산의 덕유봉 159.0mm, 순창 51.5mm, 남원 41.7mm, 고창 38mm, 군산 19.6mm이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서해 남부 앞바다와 군산·고창·전주 등 11개 시·군에는 태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이 때문에 군산과 부안에서 서해 각 섬을 잇는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전면 통제되고 있다.
지리산과 내장산 국립공원 등의 입산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
군산항을 비롯해 도내 48개 항·포구에는 어선 3천400여 척이 대피해있다.
군산에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낮부터 정상화할 예정이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한순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4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지역에 따라 40∼100mm, 지리산 등 일부 지역은 15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