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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북상하면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수영금지가 내려져 피서객들이 해변에서 높은 파도를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연합뉴스 |
태풍 '나크리'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해운대를 비롯해 광안이 송정 송도 다대포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입욕이 전날에 이어 3일에도 전면 통제됐다. 이날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부산 앞바다에는 높이 2∼4m의 파도가 치고 있다. 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육상에서도 초속 12∼18m의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 때문에 여름휴가의 절정기를 맞아 대목을 노리던 이들 해수욕장 상인들은 한숨을 쉬고 있다. 또 해수욕장 주변에서 영업하는 상가들도 울상을 짓고 있다. 게다가 또 다른 태풍까지 북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인들은 하늘을 원망하는 등 더욱 한탄하는 분위기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 같은 상황은 4일 오전까지 계속되고,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비도 4일까지 40∼80㎜가 더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오후 9시 40분 김해공항을 떠나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려던 세부항공 185편이 결항하는 등 북상하는 태풍 '나크리'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