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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규모 도심 광장인 부산 송상현광장이 12일 시민에게 개방된다. 이날 오후 송상현 공 동상 제막식 및 광장 개장식이 열릴 예정이다. 홍영현 기자 hongyh@kookje.co.kr |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광장으로 조성된 부산 송상현광장이 사업 계획을 수립한 지 20년 만에 문을 연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40분 '송상현 공 동상 제막식 및 광장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서병수 시장 당선인, 김석조 시의회 의장, 송씨 문중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축하 공연은 배제하고 기념식수, 광장 투어, 동상 제막식 순으로 간단하게 치를 예정이다. 기념식수 행사에는 팽나무 세 그루를 심는다.
광장은 '흐름과 소통, 그리고 미래의 광장'이란 콘셉트로 부산의 남북을 잇는 부산진구 양정동∼삼전 교차로 중앙대로 구간에 조성됐다. 길이 700m, 폭 45∼78m, 면적 3만4740㎡로 국내 도심 광장 가운데 가장 크다. 이전까지 국내 최대였던 서울 광화문 광장(길이 557m, 폭 34m, 면적 1만8000㎡)보다 배 가까이 넓다. 사업비로는 공사비 562억 원, 보상비 1256억 원 등 총 1850억 원이 투입됐다.
전체 공간은 송상현 공 동상의 역사마당, 잔디광장이 있는 다이내믹 부산마당, 선큰광장이 들어선 문화마당으로 나눠 만들었다. 송상현광장 조성 사업은 1994년 시작됐지만, 보상을 둘러싼 민원과 공사비 조달 문제로 지연되다가 2012년 11월에야 첫 삽을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