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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일부는 단체장 투표만 하고 2단계 투표 포기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6-04 10: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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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2동 제7투표소가 마련된 불광중학교에서 유권자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시장선거에서 초박빙으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의 투표소마다 배낭을 멘 등산복 차림의 유권자들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띄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아침 운동을 나왔다가 투표장을 찾는 가족 단위의 유권자들도 많았다.

 부산 해운대구 경남선경아파트 노인정 투표소를 찾은 김미진(49·여)씨는 "시장선거에는 꼭 투표를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등산가는 길에 투표소를 찾았다"며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거의 등산복 차림이어서 투표를 하고 나들이 나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특히 투표소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유권자가 1단계인 시장·교육감·기초단체장 투표만 하고 2단계인 광역·기초의원 투표 및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투표는 하지 않고 투표장을 나가는 경우가 발생, 투표소 관계자를 난감하게 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시의원이나 구의원 출마자, 특히 비례대표 후보를 잘 몰라 아예 기권하기로 결심하고 투표장에 나오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산시선관위 한 관계자는 "주로 젊은 유권자 사이에서 2단계 투표용지를 받지 않고 바로 나가 버리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투표는 본인의 자유 의사이기 때문에 어떻게 강제할 수도 없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인 이미자 여사와 함께 오전 7시55분 수영구 남천동 남부산우체국 물류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표를 행사한 뒤 투표소 직원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부산에서는 247명(시장·교육감 각 1명, 기초단체장 16명, 광역의원 42명, 기초의원 158명, 광역비례 5명, 기초 비례 24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 586명의 후보가 등록,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권자는 293만2천179명으로 지난 2010년 제5회 선거 때 284만9천895명에 비해 2.9% 늘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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