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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터미널 화재, 가스 밸브가 문제?…경찰 화재원인 조사중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5-26 15: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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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터미널 화재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자 한 행인이 황급하게 대피하고 있다.(SBS 유트브 영상)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가스 밸브가 문제?…경찰 화재원인 조사중


6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고양종합시외버스터미널 화재는 인부들이 작업 중 가스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와 이번 사고도 인재로 귀결되는 분위기다.

이번 화재 사건을 조사중인 일산경찰서는 26일 사고 직후 인부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부들은 경찰 조사에서 "용접을 하는데 갑자기 가스 배관 쪽에서 불이 나면서 천장 쪽으로 옮겨붙었다. 소화기로 끌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들은 또 "당시 가스 밸브를 잠갔지만 제대로 잠기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스 밸브 자체의 이상 여부와 인부들이 제대로 가스 밸브 조작 미숙 등 2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인부들의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가스 밸브가 제대로 잠겼으면 불이 나지 않았을 텐데 가스 처리를 제대로 못한 과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화재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고양시외버스터미널 내 지하 1층 CJ푸드빌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발생해 지하 1층 공사현장 인근 화장실과 지상 2층 등에서 5명이 숨졌다.

애초 사망자가 7명으로 발표됐으나 2명이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로 호흡을 되찾아 5명으로 정정됐다.

사망자에는 쇼핑몰 직원, 환경미화 직원, 물품 배송기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36명이 가스를 마셔 일산병원과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동국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7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소방대원 1명도 구조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쳐 부상자는 모두 37명으로 집계됐다.

누리꾼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심폐소생술로 2명이 살아나 다행이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또 인재? 왜 막지 못하나"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꼬리를 무는 대형 사고 불안하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더 이상 희생자가 늘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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