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억원 주면 배에서 꺼내주겠다"…파렴치까지

장례식장에 '도교육청 직원 사칭', '세월호 사고 문자사기' 주의보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4-19 22:29:3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아픔을 겪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돈을 주면 아이를 배에서 꺼내주겠다"며 접근하는 파렴치까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 나흘째인 19일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을 잠수사라고 소개한 한 남성이 은밀히 접근해 "내가 선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1억원만 주면 실종자를 꺼내주겠다"고 한 이야기가 가족들 사이에 돌고 있다.

가족들의 아픔을 이용한 이런 악질 브로커까지 등장했다는 것이 알려지자 반드시 확인해 처벌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에는 그러나 아직 브로커와 관련된 신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본부 공보담당 양중진 광주지검 공안부장은 "아직 그 같은 신고는 접수되지않았다"며 "실종자 가족들이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는 데 그런 짓을 하는 것은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양 부장은 그러면서 "만약 브로커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엄벌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 직원으로 속여 피해자 가족에게 접근하는 사례가 포착돼 도교육청이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종합대책상황실은 "안산 장례식장에서 '경기도교육청 직원'을 사칭하는 사람들이 유가족에게 접근, 장례비 등을 안내하고 있다"며 "장례식장에 파견된 직원들에게 이런 사실을 안내하고 주지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직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했다.

상황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해가 확인된 것은 없지만 비탄에 빠져 경황이 없는 가족들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어 예방 차원에서 주의를 환기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사칭한 스미싱(문자사기)도 등장해 전 국민적 관심 사안을 악용한 범죄가 우려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날 스미싱 문자를 확인, 즉시 차단조치 하고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실시간 통보했다.

이번에 확인된 스미싱 문자 내용은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 http://ww.tl/news'다.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된다.

설치된 악성앱은 기기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을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 앱을 가짜 뱅킹 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하며, 추가 설치된 악성 앱은 사용자의 금융정보를 빼내갈 수 있다.

이에 앞서 침몰 사고 하루 만인 17일에는 이번 사고와 관련 있는 것처럼 꾸민 스미싱 문자가 발송됐다.

해당 스미싱 문자에는 '[연합뉴스] 여객선(세월호) 침몰사고 구조현황 동영상'이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주소(URL)가 적혀있었지만 실제 이 문자는 연합뉴스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미래부와 KISA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한 악성앱의 유포지와 정보 유출지를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

두 기관은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으면 ☎118에 신고, 피해예방법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0. 10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3. 3‘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