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제로타리 3660지구와 함께하는 나눔 세상 Ⅱ <13> 가정형편 어려운 채은이

사춘기 소녀 부모에 폐 끼칠까… 의젓한 생활이 안쓰러워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14-04-16 20:32:51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일용직 노동 아버지 수입 의존
- 어머니는 관절염·디스크 앓아

초등학교 6학년인 채은(가명·여·12)이는 아버지(40)와 어머니(37) 여동생(10)과 함께 정부에서 지원하는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 집은 습기가 많아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 있다. 아버지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지만 일거리가 많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크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되면서 정부 지원금으로 겨우 생활하고 있는 형편이다.

어머니는 뇌 병변 1급 장애아인 여동생을 돌보느라 손목관절염과 허리디스크로 늘 힘들어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채은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빨리 어른이 돼 버렸다. 채은이는 가정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을 알게 된 뒤부터는 원하는 것이 있어도 부모님께 폐를 끼칠까 걱정해 속으로만 고민하고 있다. 옷은 친척에게서 물려받거나 교회에서 받아 입지만 가끔 옷에서 곰팡이가 보이기도 한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데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친구와 잘 어울리고 학습 태도도 좋아 선생님과 친구에게서 인기가 많다. 하지만 6학년이 되면서 사춘기에 접어들어 점차 말수도 줄고 또래 친구들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아 위축될 때가 많아졌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밝은 성격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소극적으로 변해가는 채은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주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051)440-3020~1. 후원계좌= 부산은행 097-01-013699-9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


# 이렇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벌써부터 교복(하복) 마련이 고민인 희철이(본지 지난 5일 자 10면 보도)에게 국제로타리 3660지구에서 교복 교통비 옷 신발 등을 지원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8. 8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8. 8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9. 9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0. 10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