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밀양 신흥 주거지 삼문동 기반시설 태부족

아파트 단지 들어서 인구 급증, 공원녹지·주차장 등 확충 시급

  •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  |   입력 : 2014-04-09 20:58:1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밀양시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른 삼문동 일대의 주민들이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토지구획정리사업 시행 이후 도시화가 가속되면서 인구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9일 시에 따르면 1994년 삼문동의 토지를 소유한 주민들이 토지구획정리사업조합을 결성하고 개발을 시작한 이래 이곳은 밀양의 새로운 도심으로 부상 중이다. 이미 5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고, 560여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민영·공공임대아파트가 신축되고 있다. 또 조만간 아파트 1개 단지가 신설된다. 시행사는 현재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단독주택과 상가 등이 들어서면서 삼문동에는 인구도 크게 늘고 있다. 밀양 지역의 인구는 지난 2월 말 10만8151명으로 2006년 말의 11만2025명과 비교할 때 3874명이 주는 등 감소세가 뚜렷하다. 그러나 토지구획정리사업 등으로 신도시의 면모를 갖춘 삼문지구는 밀양시 전체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년 동안 3600여 명이 늘면서 2만 명가량이 거주하는 인구 집중지역으로 변모했다.

반면 이런 급성장에서 불구하고 이 지역은 도로와 공원녹지, 공용주차장, 공공편익시설 등이 태부족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구 내 도시계획도로 2개 가운데 월성탕과 삼문지구를 연결하는 도로는 공사가 진행 중이나 삼문주공아파트에 이르는 도로는 개설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또 공원녹지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다. 공용주차시설도 1곳뿐이어서 도로변은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시민 윤모(56) 씨는 "지금도 사정이 열약한데 앞으로 아파트 등이 더 들어서면 주거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삼문지구에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진행하는 민간사업자들이 수익을 우선 고려하다 보니 공공시설 조성을 등한시했기 때문이다. 또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 시가 주거환경과 교통수요 예측 등을 고려해 대형아파트단지 건축 허가 등을 해야 하지만 주민들의 개발 요구에 밀려 이런 점을 소홀히 한 것도 원인으로 거론된다.

이와 관련해 밀양시의회에서도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과 공용주차장 용지 확보 등에 대한 시의 대비책을 묻는 질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실태 파악을 하고 있다"며 "조합 측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4. 4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5. 5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8. 8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9. 9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10. 10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4. 4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5. 5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6. 6[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7. 7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8. 8[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9. 9“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10. 10[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 1[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5. 5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6. 6"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9. 9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8. 8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9. 9부산항 앞바다서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구조
  10. 10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AG 펜싱 남자 에페, 일본 38-37 꺾고 단체전 결승…銀 확보
  6. 6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7. 7[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8. 8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9. 9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10. 10[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풀뿌리 인디 죽이는 규제
현장 요구 日 행정 수용…음식점 소공연장 춤 허용 이끌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