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어깨 통증에 일 못해
- 교통비도 지역아동센터서 지원
- 교복 하복 마련 벌써부터 걱정
올해 고등학생이 된 희철이(가명·16)의 어머니는 희철이가 8살 때 돌아가셨다. 일용직으로 일하던 아버지(55)도 어깨질환으로 일을 못 하고 있다. 기초조건부수급으로 나오는 월 35만 원으로 아버지와 남동생(15) 세 식구가 사는데 햇볕도 잘 들지 않는 단칸방의 월세 15만 원을 내고 나면 공공요금도 제때 내기 어렵다. 새 신발과 새 옷은 엄두도 못 내고, 교통비마저 지역아동센터에서 지원받는다.
처음 지역아동센터에 왔을 때 철없는 행동도 하고 마음도 잡지 못해 방황했지만 센터에서 기타를 배우면서 큰형처럼 다른 아이들을 이끌어 공연에 참가했고, 틈틈이 요양병원을 찾아 어르신께 기타공연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등 많이 성숙했다.
희철이의 고교 진학은 집안에는 기쁨보다 짐이다. 공과금은 고모가 어렵게 지원해줬고, 교복(동복)도 후원자 도움으로 마련했다. 하지만 하복비 마련 때문에 벌써 걱정이 앞선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교복(하복)과 교통비, 새 옷과 신발을 선물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051)440-3020~1. 후원계좌= 부산은행 097-01-013699-9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
※ 이렇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10명 대가족에 공부할 책상마저 없던 성국이(본지 지난달 20일 자 10면 보도)에게 국제로타리 3660지구에서 책상 2개와 신발 등을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