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정원 과장 자살 기도…'외부세력 국정원 흔들어' 유서

'증거 조작' 개입 조사 받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3-24 20:52:1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檢, 요원·협조자 이달 내 기소
- '윗선' 수사결과 내달 초 발표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위조문서 입수 및 전달에 직접 관여한 국가정보원 비밀요원과 협조자를 이달 말 우선 기소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이른바 국정원 '윗선'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해 내달 초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24일 증거조작 사건 수사 진행 상황과 관련해 "일단 구속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구속된 사람들의 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 관련 구속된 피의자는 중국 싼허변방검사참(출입국사무소)의 정황설명 답변서를 위조한 것으로 알려진 국정원 협조자 김모(61) 씨와 이를 지시하고 위조문서를 건네받은 의혹이 있는 국정원 비밀요원 김모 과장(일명 김 사장) 등 2명이다. 김 씨에 대한 구속 기간이 한 차례 연장된 만큼 검찰은 2차 구속기간이 만료되기 전인 이달 말 김 씨와 김 과장을 함께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진상조사팀에서 조사를 받은 뒤 자살을 기도한 국정원 권모(51) 과장에 대해 이날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수사 도중 국정원 직원 자살기도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증거위조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권 과장은 지난 22일 오후 1시33분께 경기도 하남시 모 중학교 앞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자살을 기도했다가 발견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권 과장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등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과장은 '외부 세력이 국정원을 흔들고 무력화하고 있다', '남북한 정보전쟁에서 우리가 지고 있다'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를 가족에게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주선양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중국에 있던 권 과장은 지난 19~21일 세 차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권 과장과 김 과장의 직속상관으로 알려진 이모 대공수사처장과 대공수사팀 요원들을 연일 소환해 문서 위조에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 대공수사단장과 대공수사국장 등 '윗선'이 이를 지시했거나 알고 있었는지 등을 강도 높게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尹, 부·울·경 지지율 하락세…與 텃밭민심 요동 총선 비상
  2. 2‘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3. 3텃밭·무주공산으로 몰리는 후보군…부산 지역구 양극화
  4. 4부산기업 해외출장업무 느는데…김해 노선 없어 셋 중 둘 인천행
  5. 5따뜻한 겨울…11일 천둥·번개에 많은 비
  6. 6준공영제 외곽 노선 넓히고, BRT 도심 통행속도 높이고
  7. 7낙동강 철새 대체서식지 후보가 ‘비닐하우스 섬’?
  8. 8연말 술자리 부담스럽네…부산 맥주·소주 가격 상승세(종합)
  9. 9‘의사 복서’ 서려경, 태국 선수에 TKO승
  10. 10금융·비즈니스·관광 국제화 핵심…‘두바이 수준’ 규제 없애야
  1. 1尹, 부·울·경 지지율 하락세…與 텃밭민심 요동 총선 비상
  2. 2‘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신성장동력으로
  3. 3텃밭·무주공산으로 몰리는 후보군…부산 지역구 양극화
  4. 4혁신위 11일 종료…부산 與 “김기현 책임져야” vs “총선 전 사퇴 안돼”
  5. 5北 돈줄 막자…한미일 ‘대북 新이니셔티브’ 추진(종합)
  6. 674일 만에 끝난 사법부 공백 사태…조희대, 재판지연 문제 등 시험대
  7. 7이낙연, 신당 창당 가속화 하나? …“이준석, 시기 되면 만나겠다”
  8. 8윤 대통령 "반도체는 한-네덜란드 협력의 중심축"
  9. 9野 병립형 회귀 '현실론'과 맞붙은'명분론'…원심력 커지나
  10. 1012월 임시국회 시작되지만…예산·청문회에 특검·국조논란 등 여야 대치 고조
  1. 1연말 술자리 부담스럽네…부산 맥주·소주 가격 상승세(종합)
  2. 2“블록체인 규제 철폐·에어부산 분리매각…대통령 의지 중요”
  3. 3고군분투 중소기업 57% “내년 경영 올해만큼 힘들 것”
  4. 4대성문 ‘시청 아틀리에 933’ 분양
  5. 5노후산단 개발 규제 푼다…절차·용도변경 간소화(종합)
  6. 6은행권, 자영업·소상공인 최대 150만 원 환급 추진
  7. 7스타소상공인 지원금 큰 힘 됐어요
  8. 8세계 해양 대통령 임기택 총장 퇴임
  9. 9한국해양진흥공사, 여성해기사 승선지원키트 전달
  10. 1050인 미만 사업장 94% "중대재해처벌법 준비 안돼"
  1. 1부산기업 해외출장업무 느는데…김해 노선 없어 셋 중 둘 인천행
  2. 2따뜻한 겨울…11일 천둥·번개에 많은 비
  3. 3준공영제 외곽 노선 넓히고, BRT 도심 통행속도 높이고
  4. 4낙동강 철새 대체서식지 후보가 ‘비닐하우스 섬’?
  5. 5금융·비즈니스·관광 국제화 핵심…‘두바이 수준’ 규제 없애야
  6. 6인니 150개 부산신발업체 공장 있는데…직항 없는 김해공항
  7. 7오늘의 날씨- 2023년 12월 11일
  8. 8이익만 좇고 의로움 잊었다…‘견리망의(見利忘義)’ 올해 사자성어
  9. 9지지부진 창원 덕산산단…부지공급가 낮춰 돌파구 찾는다
  10. 10마산로봇랜드 수사 결과 2월께 나올 듯
  1. 1‘의사 복서’ 서려경, 태국 선수에 TKO승
  2. 2정보명호 아시아야구선수권 3위
  3. 3아이파크 통한의 역전패…4년 만의 1부 승격 불발
  4. 49200억 다저스맨 오타니, 내년 서울서 김하성과 대결
  5. 5황인범 세르비아 데뷔골…복귀한 김민재는 혹평
  6. 6두산 포수 박유연, 음주운전 적발 숨겼다 들통…구단 중징계 예상
  7. 7부산 아이파크 통한의 역전패…수원FC에 2차전 패배로 승강 불발
  8. 8수원FC 5-2 부산 아이파크…부산 1부 리그 승격 불발
  9. 9비기기만 해도 1부 승격…아이파크 한걸음 남았다
  10. 10물 오른 손흥민·황희찬, 불 붙은 EPL 득점왕 경쟁
우리은행
'시민의 발' 부산 시내버스 60년
준공영제 외곽 노선 넓히고, BRT 도심 통행속도 높이고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중환자실 벗어났지만 간병·재활비 도움 절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