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진주지역에서 잇따라 운석이 발견됨에 따라 운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 고창에서도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무더기로 발견돼 최종 판정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운석이 세간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뭐니뭐니해도 운석이 지난 가치 때문. 그렇다면 운석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운석이 화제가 된 것은 지난달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운석 조각을 박아 넣은 금메달이 등장하면서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가 1년 전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 지역에 내린 운석비(우)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올림픽 경기동안 운석비가 내린 기념일인 2월 15일 열리는 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만 주기위해 달랑 7개만 만들었다. 그런데 메달에 박힌 운석이 1g당 23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안현수가 받은 '운석 금메달'은 2013년 2월 15일 우랄산맥 일대에 떨어진 지 1주년을 기념해 제작됐으며 단 7개만이 한정으로 만들어졌다. 운석의 가격은 1g당 236만원 선으로 순금의 4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운석 금메달'의 가치는 대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으로 판명나면서 운석에 대한 가치 평가에 대해 관심이 크다. 올림픽 메달에 박힌 운석처럼 희소성과 경제적 가치가 큰 것에서부터 일반 암석으로 분류되면서 평가절하된 운석도 많다.
진주 운석은 극지연구소가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 '오디너리 콘드라이트(Ordinary Chondrite)'라는 종류의 운석으로 판명됐다. 지구에 떨어지는 운석의 약 85%에 해당하는 가장 흔한 종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대박으로 일컬어지는 운석은 어떤 것일까. 전문가들은 운석의 가치는 지구에 없는 암석구조인 '콘듈(condul)'의 존재 유무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한다.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광물물리학 전공인 김영호 교수는 "운석을 잘라서 지구에 없는 암석구조인 '콘듈(condul)'이 나오느냐에 따라 운석 가치는 크게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운석 성분이 철인지, 암석인지, 철과 암석이 섞여 있는지도 운석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대체로 발견되는 운석의 10% 미만인 철운석이 암석 성분의 운석보다는 더 가치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달 러시아 소치 올림픽 때 운석으로 만든 금메달 가격이 1g당 236만원으로 순금의 40배에 달해 관심이 쏠렸는데 이 금메달에 포함된 운석이 철운석 성분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창 암석이 운석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설사 운석이라고 해도 진주에서 발견된 비슷한 성분일 경우 그 가치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가격을 떠나 사람들은 운석이라는 희귀성 때문에 진주로 고창으로 몰려들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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