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운석 발견, 이번에는 얼마? "소치 운석 메달은 순금 40배였는데…가격 결정 핵심은 '콘듈'"
고창에서 운석으로 발견되는 암석이 또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암석들은 25~30여개 조각으로 무더기로 발견돼 운석의 가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지난 18일 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후 4시께 한 남성이 찾아와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찾았다"고 신고했다.
신고한 이는 고창군 흥덕면에 사는 고모(54)씨로 그는 지난 17일 고창군 흥덕면 동림저수지의 둑 근처에서 이 암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암석은 가로 3㎝, 세로 2㎝ 크기에 검은색이며 현장에서 25∼30개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고창군과 경찰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이 암석이 운석인지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그렇다면 이번 운석의 가치는 어떻게 책정될까. 전문가들은 "아직은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운석의 가치는 지구에 없는 암석구조인 '콘듈(condul)'의 존재 유무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전하고 있다.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광물물리학 전공인 김영호 교수는 "운석을 잘라서 지구에 없는 암석구조인 '콘듈(condul)'이 나오느냐에 따라 운석 가치는 크게 달라진다"고 언급했다.
또한 운석 성분이 철인지, 암석인지, 철과 암석이 섞여 있는지도 운석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대체로 발견되는 운석의 10% 미만인 철운석이 암석 성분의 운석보다는 더 가치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달 러시아 소치 올림픽 때 운석으로 만든 금메달 가격이 1g당 236만원으로 순금의 40배에 달해 관심이 쏠렸는데 이 금메달에 포함된 운석이 철운석 성분이었다.
한편 고창 운석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고창 운석 발견, 이번엔 대체 얼마일까?" "고창 운석 발견, 운석이 맞다면 무더기로 발견됐다니 대박 아닌가" "고창 운석 발견, 결과가 궁금해지네" 등의 의견을 나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