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檢 '증거조작 의혹' 국정원 비밀요원 구속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3-19 02:03:0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법원 "범죄혐의 중대하고 구속 필요"…'윗선' 수사 속도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국가정보원 김모 과장이 19일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이 문서위조 의혹 수사에 나선 이후 현직 국정원 직원을 구속하기는 김 과장이 처음이다. 일명 '김 사장'으로 불리는 김 과장은 신분을 숨기고 일하는 국정원비밀요원이다.

김 과장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사유와 그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곧바로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과장은 지난해 12월 국정원 협조자 김모(61·구속)씨를 만나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34)씨의 변호인이 제출한 중국 싼허(三合)변방검사참(출입국사무소)의 정황설명서를 반박하는 내용의 문건 입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중국에서 관인 등을 위조하고 싼허변방검사참 명의 답변서를 만들어 김 과장에게 전달했다. 답변서는 국정원 직원인 중국 선양(瀋陽) 주재 총영사관 이인철교민담당 영사를 거쳐 검찰로 넘어갔다.

이 답변서는 검찰의 문서감정 결과 중국대사관이 진본이라고 밝힌 변호인측 문건과 관인이 달라 사실상 위조로 판명됐다.

검찰은 지난 15일 조사를 받으러 온 김 과장을 체포하고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과장에게 위조사문서행사와 모해위조증거사용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협조자 김씨는 검찰에서 "문서가 위조됐고 국정원도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김 과장은 위조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날 오후 3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도 "검찰이 김씨의 진술만으로 구속하려 한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과장이 국정원 본부의 지시를 받아 위조 의혹이 제기된 문서 3건에 모두 직·간접 관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검찰이 김 과장을 구속함에 따라 국정원 '윗선'의 조직적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 4조로 물꼬 튼다(종합)
  2. 2오늘 국군의날 시가행진 10년만에 부활…"北 열병식 대조"
  3. 3부산 與당직자 출신 총선 리턴매치 촉각
  4. 41년간 조례 발의 ‘0’…‘밥값’ 못 한 부산 기초의원 21명
  5. 5남부내륙철도 적정성 재검토 '암초'… 완공 2030년으로 늦춰진다
  6. 6‘자율형 공립고 2.0’ 서부산 학생 40% 선발 검토
  7. 7사업비 2조 늘었지만 ‘부전역’ 추가로 경제성 확 높아져
  8. 8거제서 4층 펜션 리모델링 중 붕괴
  9. 9저리고 아픈 다리 치료효과 없다면…척추·혈액순환 복합 검사를
  10. 10턱없이 적은 ‘범죄피해 구조금’…유족은 두 번 운다
  1. 1오늘 국군의날 시가행진 10년만에 부활…"北 열병식 대조"
  2. 2부산 與당직자 출신 총선 리턴매치 촉각
  3. 3尹 “몸 던져 뛰면 엑스포 우리 것 될 것” 막판 분전 촉구
  4. 4李 “도주우려 없다” 檢 “증거인멸 우려” 심야까지 설전 예고
  5. 5이언주, 국힘 ‘주의 촉구’ 징계에 “대통령 불경죄냐” 반박
  6. 6[속보]이재명 서울중앙지법 도착, 이르면 오늘 밤 구속 갈림길
  7. 7민주 26일 원내대표 선거…4파전 속 막판 단일화 변수
  8. 8영장 기각 탄원서, 민주당 161명 등 90여만 명이 제출
  9. 9"24세 이하 청소년부모 실태조사 해야"
  10. 10이재명, 헌정사상 첫 제1야당 대표 법원 영장심사 출석
  1. 1기장 오시리아역~테마파크 보행육교 완공
  2. 2휘발유 가격 1790원…정부, 고유가 주유소 500곳 현장 점검
  3. 3"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가맹점 1곳당 연 3110만 원 마진"
  4. 4악성 체납자 3만 명, 세금 안 내고 버티다 '명단 공개' 해제
  5. 5"아웃도어 재킷, 수십만원 고가에도 세탁 등 기능 저하"
  6. 6수산물 소비급감 없었지만…추석 후 촉각
  7. 7LH ‘외벽 철근 누락’에 원희룡, “시공 중인 공공주택 일제 점검하라”
  8. 8‘부진의 늪’에 빠진 부산지역 건축 인허가 실적
  9. 9내달 기업 경기 전망 수치 하락폭 26개월 만에 최대…내수업 부진
  10. 10신세계그룹 12개 계열사 공채...겨울방학땐 인턴십
  1. 1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 4조로 물꼬 튼다(종합)
  2. 21년간 조례 발의 ‘0’…‘밥값’ 못 한 부산 기초의원 21명
  3. 3남부내륙철도 적정성 재검토 '암초'… 완공 2030년으로 늦춰진다
  4. 4‘자율형 공립고 2.0’ 서부산 학생 40% 선발 검토
  5. 5사업비 2조 늘었지만 ‘부전역’ 추가로 경제성 확 높아져
  6. 6거제서 4층 펜션 리모델링 중 붕괴
  7. 7턱없이 적은 ‘범죄피해 구조금’…유족은 두 번 운다
  8. 8부울경 오늘 비 내리다 말다 계속…낮 최고 23~27도
  9. 9부산 학교 밖 청소년 1만 명에 검정고시 수업 지원
  10. 10코로나 진료비 부당청구 전국 8400개 병원 조사
  1. 1아! 권순우 충격의 2회전 탈락
  2. 2라켓 부수고 악수 거부한 권순우, 결국 사과
  3. 3압도적 레이스로 12번 중 11번 1등…수상 종목 첫 금
  4. 4북한에 역전승 사격 러닝타깃, 사상 처음 우승
  5. 5여자 탁구 2연속 동메달
  6. 6김우민 수영 4관왕 시동…‘부산의 딸’ 윤지수 사브르 金 도전
  7. 7황선홍호 27일 16강…에이스 이강인 ‘프리롤’ 준다
  8. 8中 텃세 딛고, 亞 1위 꺾고…송세라 값진 ‘銀’
  9. 9북한 유도서 첫 메달…남녀 축구 무패행진
  10. 10여자 유도 박은송·김지정 나란히 동메달 업어치기
우리은행
낙동강 하구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시즌2
日 전역 국영공원 17곳…녹지 보존·방재 거점 등으로 특화
UN공원에 잠든 용사들…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2
“18살 돼서야 듣게 된 생부 전사 소식…전우 찾아 다녔죠”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