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의 운행속도가 최고 시속 80㎞ 이하로 제한된다.
부산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급출발, 급정거 등 잘못된 운전 행태를 줄이기 위해 부산지역 모든 시내버스에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부산의 모든 시내버스가 시속 80㎞ 이상으로 달리지 못하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동안 세진여객 8개 노선, 94대의 버스에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달아 운영한 결과 전년 대비 교통사고 건수가 45%나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또 차량부품 교체 건수가 3.4%, 승객 민원 건수가 37.5% 감소하는 등 차량 관리비 절감 및 시민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에코드라이브(경제운전) 교육을 올해는 이날부터 시작했다.
에코드라이브 교육은 급가속, 급제동 등 운전사의 잘못된 운전습관을 평가하고 교정하는 것이다. 지난해 교육을 한 결과 연료절감, 이산화탄소(CO₂) 감소, 승차 만족도 향상 등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