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재산가 '고부 피살사건' 범인은 숨진 며느리 동창 남편

경찰 "버스 블랙박스와 주변 차량 등 수천대 분석" 등 통해 범인 검거

범인 "우발적인 일"…경찰, 피해자 금전 노린 계획적 범행인지 조사 중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3-12 11:47:1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해 초 발생한 부산의 고부 피살사건의 범인이 CCTV에 포착된 장면. 해당 CCTV화면 캡처

 올해 초 부산에서 발생한 고부(姑婦) 피살사건의 피의자가 두 달 만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80대 시어머니와 60대 며느리를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로 김모(66)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김 씨는 살해당한 60대 며느리의 고교 동창 남편으로 집 사정을 잘 아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올해 1월 7일 오후 2시께 부산진구 가야동의 한 건물 4층 집에 들어가 김모(여·87)씨와 정모(여·66)씨 고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부동산 임대를 문의하려고 왔다고 속여 집안에 들어온 뒤 집을 둘러보는 척하다가 작은 방에 있던 김 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

 때마침 귀가하던 며느리 정 씨가 포도주병을 던지며 저항하자 이를 제압하고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어 김 씨는 범죄 현장에서 지갑을 훔쳐 강도사건으로 위장하고, 가스 밸브를 파손해 범죄 현장을 훼손하려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범행동기에 대해 김 씨는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수십억 원대 재산가인 피해자의 금전을 노린 계획적 범행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현장의 증거 부족으로 미궁에 빠질 뻔했지만, 경찰은 CCTV 139대와 버스 블랙박스 331대를 정밀 분석하고 사건 당시 주변을 지난 차량 2225대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실마리를 잡았다.

 사건 장소 주변에서 김 씨의 고급 승용차가 배회하는 장면을 확보한 경찰이 김 씨의 차량에서 혈흔을 찾은 데 이어 경남 고성의 한 건물에서 범행 당시 신었던 신발을 차례로 발견하고 추궁에 나서자 범행을 자백했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6. 6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7. 7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8. 8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9. 9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10. 10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8. 8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9. 9‘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10. 10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3. 3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7. 7‘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체인지! 부산교통
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금정산국립공원 시대
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