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초롱이' 이영표가 지난달 30일 한국과 멕시코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 대한 관전평을 이 한마디로 압축. 0 대 4로 크게 진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한국팀 평가를 부탁하자 그는 "나도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5 대 0으로 져본 경험이 있어 후배들한테 뭐라고 할 입장이 못 된다"고 응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한국팀은 2001년 5월 프랑스, 8월 체코에 연달아 0 대 5로 참패해 히딩크 감독의 별명이 '오대영'이라고 붙을 정도. 이영표는 "이렇게 지는 경기를 통해 많이 느끼고 배운다면 본선을 앞두고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후배들을 격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