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단절돼 있던 부산 온천천의 자전거도로 일부 구간이 확장공사를 통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 금정구는 온천천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금정구청 인근 금정교부터 남산동 두실교까지 확장했다고 7일 밝혔다.
온천천의 전체 길이는 12㎞이지만 자전거도로의 길이는 그간 8.7㎞에 불과했다. 구서교 인근부터 수변 폭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폭이 1m도 되지 않는 구간이 많아 그동안 자전거도로를 설치하지 못했던 것. 그동안 남산동과 구서동 일부 주민들이 도로가 나 있지 않던 좁은 하천 변을 따라 자전거를 이용해 보행자와 충돌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에 자전거도로를 확대해 달라는 주민 민원이 빗발쳤고 구는 시비 등을 확보해 폭이 좁은 일부 하천 변에 덱을 설치하는 등 자전거 도로를 확장했다. 지난해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30일 1.67㎞ 구간에 폭 3m의 새로운 자전거 도로를 개통했다. 새로 도로가 개통되면서 온천천을 따라 설치된 자전거 도로는 10.37㎞까지 늘어났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도로 확장을 크게 환영했다. 김모(30) 씨는 "평소 도로가 끊겨 있어 아쉬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관리도 더 철저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