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업시설↓ 산업·주택용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창원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이 개발계획 변경절차를 밟는 등 10년 만에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두동지구는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 중 환지방식(주민들이 본인 소유 부지를 사업용지로 내놓고 조성이 된 후 절반가량을 돌려받는 것)에 의한 전국 첫 개발사례여서 주목을 받는 곳이다.
6일 경남도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두동지구 개발계획안 변경작업을 완료하고, 관련기관과 사전 협의 및 주민의견 청취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산업통상자원부에 개발계획변경안 승인신청을 한 뒤 올해말께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발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을 보면 물류시설을 포함한 산업시설 및 주택건설 용지 는 반면 상업·업무시설은 줄었다. 하지만 전체 개발면적은 152만1000㎡에서 168만520㎡로 15만9520㎡가 증가했다. 개발기간도 당초 2004년~2015년에서 2018년까지로 3년 연장됐다.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 바뀌었다. 또 민간 사업자인 한국관세물류협회 소속 물류업체가 참여하는 두동도시개발(주)가 시공과 사업비 조달 등 공사 일체를 담당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개발방식은 환지방식을 주로 하되 일부는 수용방식을 하는 혼용방식으로 결정했다.
두동지구는 당초 LH가 사업 시행자로 지난 2004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LH가 자금난 등으로 사업을 포기, 장기간 방치되어 오다 한국관세협회의 사업 참여로 정상화의 물꼬를 트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