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원전 통합 방호 매뉴얼, 부산시 국내 최초 마련

한수원·53사단 등 시스템 구축…상공 비행금지 등 사고 예방, 원자력안전실 신설 확대도

  •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
  •  |   입력 : 2014-01-05 20:10:0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는 국내 최초로 원자력발전소 통합 방호 매뉴얼을 만든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 주도로 통합 방재 매뉴얼을 갖췄으나 사고를 예방하는 방호 매뉴얼은 해당 기관별로 마련하는 데 그쳤다. 시는 원자력의 특성상 사고가 일어났을 때보다 사고가 일어날 것에 대비하는 편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이 같은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고리원전 내부 방호는 그동안 한국수력원자력㈜이, 외부는 향토사단인 53사단이 지역 방위 차원에서 맡는 등 개별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매뉴얼은 이를 체계화해 통합 시스템으로 구축하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원전 상공에 패러글라이딩과 비행장치의 비행을 금지하는 조처 등이다. 비행 물체에 대한 조처는 따로 마련된 것이 없다. 시가 관련 동호회에 이를 금지하는 협조 요청을 하거나 경찰청이 관련 동호회 등을 파악해 대처하는 방식이다.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열린 부산시 원자력시설 방호협의회에서는 각 기관이 통합 방호 매뉴얼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기관별 대응 매뉴얼을 작성해 이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기관별 방호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조정해 오는 3월 열리는 2차 회의에서 통합 방호 매뉴얼을 작성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는 원자력 사고가 터졌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재 시스템에만 신경을 썼다. 이보다는 테러 등에 대비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호 시스템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자력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부서 개편에 나섰다. 그동안 건설방재관실 재난안전과 산하 계로 있던 원자력안전 관련 업무를 도시개발본부로 이관해 확대 개편한다. 원자력안전계에서 두 개의 계(정책계·안전계)를 갖춘 원자력안전실로 확대하는 것이다. 실장을 포함해 모두 8명의 직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여자 그림이 달라졌다
  10. 10“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3. 3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4. 4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5. 5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8. 8'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9. 9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10. 10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7. 7[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