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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민대교 개통 앞두고 진입로 설계오류 공방

진주도심-혁신도시 연결, 남강교진입로와 50m 불과

  • 국제신문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4-01-03 21:02:54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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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추돌사고 위험"
- 市 대책은 신호등·카메라 뿐

경남 진주혁신도시의 상징이 될 '김시민대교'의 개통을 앞두고 진입 도로 설계 오류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시민단체 등은 진주도심과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이 대교의 접속도로가 구조적 결함으로 사고위험이 높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3일 진주시에 따르면 경남도는 진주혁신도시로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742억 원을 들여 지난 2010년 2월 길이 488m의 김시민대교 건설에 착공, 지난해 완공했다. 올해 상반기 중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김시민대교는 남강을 가로지르는 10번째 교량이다. 도심과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것 외에 상평공단 물동량 수송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주시내 전역에서 주탑 조망이 가능한 데다 주탑 측면에 남강과 혁신도시를 감상할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시는 앞으로 진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김시민대교 출구 방향의 접속도로와 또 다른 혁신도시 진입 교량인 남강교의 진입도로 간 거리가 너무 짧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혁신도시에서 김시민대교를 이용해 하대동 방면으로 갈 경우, 접속도로를 빠져나와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나 이 거리가 짧아 사고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혁신도시에서 김시민대교를 이용해 초전동 방면으로 갈 때에는 기존 강변도로 운행 차량과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김시민대교 접속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50여 m 떨어진 곳에는 남강교 접속도로가 있기 때문에 김시민대교를 빠져나오는 차량과 남강교 진입로를 통해 진주종합경기장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사고 위험에 노출될수 밖에 없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박모(45·하대동) 씨는 "시민단체 등의 주장을 들어보니 일리가 있는 것 같다"며 "아직 개통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으니 시가 면밀한 검토를 해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이미 도로 건설이 끝난 상황이어서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김시민대교 접속도로가 끝나는 상평공단 방향의 교차로 지점에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우려했던 일이 발생한다면 남강교 진입도로의 폐쇄 등도 고려할 것"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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