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거제 시내버스 노선 확정, 대우조선 있는 옥포동 경유

종점 당초대로 연초면 결정, 이달 말께 운행 시작 유력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그간 논란이 된 거가대교를 경유하는 부산~경남 거제 시내버스 운행 노선(본지 지난해 12월 11일 자 11면 보도)이 사실상 확정됐다.

부산시와 경남도, 거제시는 최근 모임을 갖고 일부 정차지를 변경하는 시내버스 노선 결정에 잠정 합의, 국토교통부의 동의를 받는 대로 곧바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기점과 종점을 제외한 경유지의 경우, 지자체 간 합의가 되면 이를 수용하기로 한 바 있어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이번 결정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배차간격은 20~30분으로 했으며, 부산과 거제에서 각각 5대씩 모두 10대의 버스로 하루 왕복 80회 운행한다. 요금은 성인 기준 시내 구간은 1800원, 시·도 간 경계를 벗어나면 4500원으로 결정됐다. 운행시기는 이달 말께가 유력하며 구체적 일자는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경남 시내버스 노선은 부산 하단역을 기점, 거제 연초면을 종점으로 하고 부산 명지신도시, 신호동, 부·울중기청, 부산 녹산공단, 거제 관포, 외포, 송정, 옥포 등을 경유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동안 거제시가 요구해 쟁점이 됐던 대우조선해양 소재 옥포동 버스 정차 문제는 이번에 받아들여졌다. 당초 이 사안은 경남도가 거제 시외버스 업체와의 노선경합 등을 이유로 반대해 수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부산시와 거제시가 정차에 합의한 데다 국토부도 이를 허용, 경남도가 이에 따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포동은 대우조선해양이 있는 인구 밀집지여서 거제시는 정류소 신설을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반면 시내버스의 거제지역 종점을 연초면에서 고현읍 현 버스터미널로 바꾸자는 거제시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거제시는 고현읍에 전체 인구 25만 명 중 10만 명가량이 거주하고 유동인구가 많다며 이전을 주장했으나 국토부와 경남도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경남도는 관련법상 거리 제한 규정 등을 들어 불가 입장을 고수했으며 국토부도 이에 동조했다. 자동차운송사업법에는 시·도 간 경계를 달리하는 시내버스 노선의 경우, 경계지점에서 30㎞ 이상을 벗어나 개설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고현읍은 이 같은 제한거리를 초과한 상태여서 터미널 이전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거제시 관계자는 "그동안 상호 쟁점이 됐던 사안이 모두 타결됐기 때문에 시내버스 운행 계획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며 "부산과 거제 간 이동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7. 7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8. 8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9. 9靑 “조국, ‘보완수사 인정’ 입장 밝혀”…조국혁신당 “발언 맥락 외면”
  10. 10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