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4일 연말을 맞아 각종 연하장과 물품 배송과 관련한 문자메시지 등으로 위장한 변종 문자결제사기(스미싱)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스미싱 범죄는 사회 이슈에 따라 문자 내용만 바꿔가며 피해자를 특정 인터넷 주소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는데, 연말에는 연하장 등 연말연시와 관련한 문자 내용이 많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연말에는 신년 연하장 외에도 국세청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 택배 도착 문자, 합격자 통보 문자 등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와 같은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처를 확인할 수 없는 문자 메시지는 되도록 열어보지 않아야 한다.

스마트폰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소액결제를 차단하거나 제한하는 한편 출처를 알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은 설치를 막는 등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