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겨울철 안전사고 대비 비상
부산시는 광역시 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획득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그로부터 3일 후인 지난 19일 남·북항대교 영도 연결도로에서 철골구조물이 무너져 현장 인부 4명이 숨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해 망신살이 뻗쳤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북구 화명동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머니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연히 부산시에는 겨울철 안전사고 대비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에는 이번에 사고가 난 영도 연결도로 외 송상현광장과 부산시민공원 등 대형 공사장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허남식 시장의 임기를 6개월가량 남겨놓은 상황에서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20일 오후 '특별시민안전 종합대책 보고회'를 긴급 개최하는 등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영도 연결도로 사고 원인을 '외부 충격으로 인한 거푸집과 지지대 붕괴 가능성'이라고 발표하며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