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옮긴 해운대역, 불편한 교통에 승객 발길 '뚝'

동해남부선 해운대구간 폐선 이후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3-12-10 21:04:10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좌동 53사단 입구에 신설
- 하루 평균 이용객 12% 줄어
- 버스 2대 뿐·배차시간 길어

동해남부선 복선화 사업으로 해운대역사가 옮겨가면서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 해운대역을 이용하는 관광객도 줄어들고 있다.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역 앞 버스정류장에 승객 2명이 서 있었다. 한 승객은 10분을 넘게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자 좌동지구대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김수희(45) 씨는 "해운대해수욕장과도 거리가 멀고 버스 배차 간격도 너무 길어 앞으로는 해운대역을 이용하기 힘들 것 같다"며 "이런 상태에서 역사를 운영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고개를 저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일 해운대역이 중동 해운대해수욕장 입구에서 좌동 53사단 사령부 입구로 옮겨가면서 하루 평균 2407명에서 2116명으로 12% 줄었다. 이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불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해운대역을 통과하는 대중교통은 시내버스 139번과 마을버스 8번이 전부다. 배차 간격이 15분이지만 상황에 따라 배차 간격이 더 길어지는 경우도 있어 해운대역에서 하차한 관광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해운대해수욕장이나 시내 방향으로 이동하기가 쉽지 않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이용객 수 추이를 보고 버스를 증차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이용객이 계속해서 줄어들 수밖에 없어 증차가 불가능하다.

결국 대중교통 불편이 이용객 감소를 불러 국제적인 관광도시 해운대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과 관광객들은 이용객 수와 관계없이 해운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증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승객이 적다고 배차를 안 하면 해운대를 찾는 손님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많지만 승객이 없는 상황에서 노선을 늘리는 것은 힘들다"며 "대중교통 확충 노력과 함께 도시철도와 연결되는 우동역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4. 4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7. 7‘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8. 8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8. 8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