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철도노조 파업 "명분, 실리, 동력 없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07 06:55:3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철도노조가 오는 9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실제 파업에 들어갈 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철도 노조 파업을 앞두고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전한 말이다.

국토부는 이번 철도노조의 파업 예고는 명분이 없고 실리도, 동력도 없다는 입장이다.

◈ 정부, 철도노조 파업 인정 못한다

정부는 철도노조가 임금 6.7%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철도공사 부채가 17조원에 달하고 국가경제도 어려운 상황에서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더구나 수서발 KTX를 철도공사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기로 이미 결정한 상태에서 철도민영화 반대를 주장하며 파업을 벌이겠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는 불법행위라고 일축했다.

정부는 철도노조가 당초 예고한대로 9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가면 핵심 관련자들은 사법기관에 고소하고 나머지 단순 가담자도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토교통부와 철도공사는 정부가 이미 공기업 임금 협상 가이드 라인으로 정해 놓은 2.8% 인상안에 대해선 협의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이다.

◈ 철도노조 파업, 출구 전략은 있나?

정부의 이같은 강경한 입장은 다소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철도노조 최대 파업으로 기록된 지난 2009년 11월 파업도 실패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당시 철도노조는 인금인상을 요구하며 2009년 11월26일부터 12월4일까지 9일 동안 파업을 벌였으나 실리를 챙기지 못하고 '철도의 공공성을 위해 파업을 철회한다'는 쪽지 문구 하나를 발표하고 현업에 복귀했다.

하지만 노조의 손실은 오히려 컸다. 150여명의 노조 집행부가 고소를 당했고, 무려 만1,500여명이 징계를 받았다.

철도노조 파업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는 얘기이다.

이번 철도노조 파업도 시작은 할 수 있지만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충분한 명분과 출구전략이 없다면 투쟁 동력과 실리 모두를 잃을 수밖에 없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0. 10“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7. 7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8. 8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9. 9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10. 10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6. 6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0. 10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