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검찰 '채동욱 정보유출 의혹' 청와대 행정관 어젯밤 소환조사

정보조회 요청자 지목된 안행부 공무원 김모씨 곧 소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05 11:45:5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검찰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 군의 가족부를 불법 열람한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조오영(54) 행정관을 4일 저녁 소환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영수 부장검사)는 전날 저녁 7시께 조 행정관을 불러 조사한 뒤 자정을 넘겨 돌려보냈다. 조 행정관은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검찰은 조 행정관을 상대로 서초구청 조이제(53) 국장에게 채군 가족부에 대한 불법 열람을 요청한 경위와 누구의 부탁에 의한 것인지,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개인정보를 어떤 용도로 썼는지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조 행정관이 안전행정부 고위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채군의 인적사항 조회를 부탁받았다는 청와대의 진상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 구체적인 경위를 캐물었다.

검찰은 조만간 김씨도 소환해 조 행정관에게 채군의 가족부 조회를 부탁했는지, 그 배경은 무엇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전날 오후 "조 행정관이 금년 6월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군의 가족관계 등의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의 조회 요청 경위에 대해서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안전행정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서초구청 공무원인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한다"며 "조 행정관 개인적 일탈행위"라고 설명했다. 조 행정관은 직위 해제됐다.

청와대와 조 행정관은 조 국장에게 정보 조회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처음 보도된직후엔 "그런 사실이 없다"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었다.

조 행정관은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의 발표 내용대로 정보 조회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3일 조 행정관으로부터 제출받은 휴대전화에 대한 기록 분석 결과와 조 행정관 진술의 일치 여부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 행정관에게 정보 조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안행부 공무원 김모씨와 조 행정관 사이의 통화 내역도 확보해 분석중이다.

김씨는 그러나 전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 행정관은 집안의 먼 친척으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이인데 당일 주말 행사 때문에 통화를 여러 차례 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을 뿐 채군의 인적사항을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청와대에도 이 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김씨는 경북 영천 출생으로 포항고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상북도에서 공직 생활에 입문한 그는 2010년 행정안전부(옛 안전행정부) 과장급으로 전입해왔다.

이후 2012년 5월 국장급으로 승진, 이명박 정부 말기인 작년 10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 비서관실에 근무하다 지난 3월 28일 대기발령을 받은 뒤 5월1일부터 안행부 소속 기관에 근무중이다.

일각에서는 김씨의 출신지에 근거해 김씨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친분이 있는 건 아닌지, 친분 때문에 채군의 개인정보 열람을 한 것은 아닌지 등을 놓고 의혹이 일고 있다. 그의 민정수석실 근무경력도 개인정보 열람 배경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9. 9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10. 10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1. 1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2. 2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3. 3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5. 5[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6. 6박성훈, 부산 보훈의료 공백 해소 물꼬…보훈부 장관 “전면 조사해 대책 마련”
  7. 7국힘 정점식 “李 대통령·이화영, 협력이냐 배신이냐 ‘죄수의 딜레마’”
  8. 8[속보] 김여정, 정부 대북 의료장비 지원 방침에 “지뢰 사고 조작 뒤 또다른 광대극…변종된 정치적 도발”
  9. 9정동만 “PK 교통안전체험교육수 전국 두번째 …PK센터 건립해야”
  10. 10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1. 1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2. 2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글로벌 빅테크 첫 기록(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8. 8[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9. 9“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10. 10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