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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밤 47년 만에 도개 기능을 복원한 영도대교의 재개통을 축하하는
불꽃놀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김동하기자 kimdh@kookje.co.kr |
- 광복지하도상가 새로운 활력
- 자갈치시장 상가도 특수 기대
영도대교 재개통으로 인해 인근 광복동과 남포동 지역도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영도대교가 국내외 관광객을 유입시킬 수 있는 파급력을 가진 만큼 유통업계도 향후 지속적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최대 수혜자는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내년 초 개장하는 롯데마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27일 개통식에 수만 명이 영도대교로 모여든 것을 확인한 롯데백화점은 향후 관람객 유입에 따른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영도대교 신축에 1100억 원을 투입한 롯데쇼핑은 관람객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을 구상하고 있다. 옥상공원을 활용한 전망덱이 대표적이다. 현재 백화점 옥상공원은 신축 중인 롯데마트 건물에 가려 도개가 보이지 않는다.
이경길 롯데백화점 홍보팀장은 "내년 롯데마트가 완공되면 백화점과 마트의 옥상공원을 리모델링해 영도대교 도개가 잘 보이는 전망덱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영도대교 재개통은 원도심 벨트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도대교와 접한 광복지하도상가와 남포건어물시장도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서정출 광복지하도상가 상인회장은 "최근 불경기로 상가 전체가 다소 침체된 상황에서 영도대교는 상가에 고객을 유입시킬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영도대교와 다소 떨어져 있지만, 자갈치시장과 부평 깡통시장도 수혜를 볼 전망이다. 자갈치시장은 용두산공원과 함께 영도대교의 도개를 잘 볼 수 있는 조망 포인트로 꼽히고 있어 집객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야간 도개가 실행되면 부평 깡통야시장 역시 야간관광의 연계 콘텐츠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김종열 부평 깡통시장 상인회장은 "영도대교의 야간 도개가 이뤄지면 관람객들의 발길은 자연히 야시장으로 향할 것"이라며 "상인들도 모두 야간 도개가 이뤄져 영도대교가 야간관광의 명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