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잇달아 국내외 사업 진출
부산교통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셔틀열차 운영권을 획득하면서 국내 도시철도 사업 수주에 본격 가세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인천공항 내 셔틀열차 운영과 유지보수 용역을 117억 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부산교통공사는 내년 1월부터 3년간 시스템 점검·보수, 운영 효율화, 시설개선 등 열차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인천국제공항 셔틀열차는 항공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국제공항 내 탑승동과 터미널 사이 900m를 왕복하는 무인 경전철로, 국내 최초의 무인 경전철인 부산도시철도 4호선과 유사한 시스템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알제리 알제메트로 1호선 연장 설계용역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68억 원 상당의 공사를 수주했다. 또 경남 양산시가 추진하는 양산선 노포∼북정 구간 경전철 사업(4959억 원) 기본설계 용역도 대행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 밖에 민자 사업인 서울 신림선(여의도∼신림동), 동북선(왕십리∼중계동) 경전철 사업 참여도 준비 중이다. 해외 사업으로는 ▷필리핀 마닐라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 프로젝트(450억 원) ▷케냐 나이로비 통근열차 건설(3335억 원) ▷에콰도르 키토메트로 시공감리 용역(200억 원) 등에 사전자격심사(PQ) 서류를 접수했다. 공사 배태수 사장은 "사업 다각화로 재정 건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