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 자기평가 "제 점수는요?"…남성 외모 만족, 여성 성격 만족

　

　배우자 선택에 심사숙고 하는 미혼 남녀들, 그렇다면 본인에 대한 평가는?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결혼정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 남녀 320명을 대상으로 '자기 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미혼 남성들은 외모의 경우 '이 정도면 괜찮다(49%)', '평범하다(27%), '매우 만족한다(12%)' 불만족한다(12%) 순이었다. 성격은 '이 정도면 괜찮다(64%)', '매우 만족한다(17%)', '평범하다(13%)', '불만족한다(6%)' 순이었다. 직장 및 수입은 '불만족한다(43%)', '평범하다(28%)', '이 정도면 괜찮다(24%)', '매우 만족한다(5%)' 순이었다.

　미혼 남성들은 외모·성격의 만족도가 모두 '이 정도면 괜찮다'가 1위를 차지한 반면 직장 및 수입은 '불만족한다'가 1위였다.

　

　미혼 여성들은 외모의 경우 '불만족한다(34%)', '평범하다(29%)', '이 정도면 괜찮다(27%)', '매우 만족한다(10%)' 순이었다. 성격은 '이 정도면 괜찮다(57%)', '매우 만족한다(24%)', '평범하다(15%)', '불만족한다(4%)' 순이었다. 직장 및 수입은 '이 정도면 괜찮다(45%)', '평범하다(32%)', '불만족한다(14%)', '매우 만족한다(9%)' 순이었다.

　미혼 여성들은 성격과 직장 및 수입 만족도가 '이 정도면 괜찮다'가 1위인 반면 외모는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34%로 가장 높았다.

　

　남녀 응답을 비교해 보면 남성이 외모에서 '매우 만족한다'와 '이 정도면 괜찮다'고 답한 응답자가 61%에 이르는 데 비해 여성은 37%에 그쳤다. 성격에서는 남녀 만족도가 비슷한 분포를 보였고, 직장 및 수입에 대해 '불만족한다'고 답한 남성의 비율이 43%에 달하는데 비해 여성은 14%로 집계됐다.

　

　미혼 남녀들은 배우자가 될 상대가 자신보다 '이것만큼은' 뛰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남성의 경우 '외모'를 67%로 가장 많이 꼽았고, 여성들은 '직장 및 수입'을 61%로 가장 많이 꼽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