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버스가 부산을 찾는 관광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해마다 늘어나는 이용객의 원활한 수용을 위해 내년에 '민간시티투어' 노선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부산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은 2011년 15만7천명에서 지난해 18만6천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9월까지 지난해 전체 이용객과 맞먹는18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는 이용객 수용은 물론 내년 초 개통 예정인 북항대교와 오륙도 등 신규코스 발굴과 시티투어 명품화를 위해 민간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버스 추가 구입(대당 7억원)에 따른 시 재정부담 가중과 차고지 문제, 인력확보문제도 민간시티투어버스 도입의 한 요인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올해 말쯤 대중교통 운행 경험과 인력을 갖춘 지역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서울과 인천, 대전, 울산 등이 민간 여행사 위탁 형식의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민간시티투어버스가 도입되면 경쟁을 통한 서비스 개선은 물론 민간과 공공 시티투어버스의 연계를 통한 폭넓은 코스 선택의 기회를 관광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