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가 전국 최초로 지능형 CC(폐쇄회로)TV 관제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앞으로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각종 사건·사고를 발생 즉시 포착·해결하는 등 획기적인 감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영구는 7일 전국 최초로 'CCTV 토탈 지능형 관제서비스'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CCTV 토탈 지능형 관제서비스는 기존 구청 내 CCTV 통합관제센터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각종 사건·사고 상황을 자동 인식하고 통보함으로써 즉각 처리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사업을 주관해 지난 5월부터 3년간 7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에이치엠씨, 부산테크노파크, 경성대 산학협력단, (주)리얼허브, 시큐진(주) 등 5개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지난달 6일 수영구가 참여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관제요원의 눈으로 놓치기 쉬운 범죄 상황을 실시간 포착해 해결하는 등 한층 진화된 CCTV 관제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범죄(체납)차량의 번호 위치 경로 색상 차종 및 보행자의 얼굴 성별 나이(성인 아동) 키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이를 통한 관련자 색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각종 범죄 상황의 HD급 영상 출력과 네트워크 보안 및 영상 위변조 방지 기능도 있다.
이를 위해 수영구는 이번 5개 참여기관과의 업무협약 때 청사 2층에 사업수행단 사무실을 개소했다. 수영구 박현욱 구청장은 "지능형 관제서비스가 구축되면 내년 부산 ITU 전권회의에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