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희망 부산 타임캡슐' 땅 속으로…100년 뒤 다시 만나자

시내버스 회수권·교통카드, 막걸리 '생탁' 소주 '예''시원' 등 생활·문화유산 500여 점 담아

  • 이노성 기자
  •  |   입력 : 2013-10-04 22:32:46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4일 오후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희망 부산 100년 타입캡슐' 매설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제막행사 뒤 박수를 치고 있다. 곽재훈 기자 kwakjh@kookje.co.kr
- 어제 부산시민공원에 매설
- '미래가치 선언문'도 공식 선포

부산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타임캡슐이 100년 만에 반환된 부산시민공원에 묻혔다. 개봉 시점은 100년이 지난 2113년 10월 5일이다.

부산시는 4일 오후 4시 직할시 승격 50주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의 도약을 기원하는 '희망 부산 100년 타임캡슐' 매설식과 기념 조형물 제막 행사를 열었다.

도토리 모양의 타임캡슐(지름 1.1m, 높이 2.1m) 내부는 부산을 대표하는 생활·역사·문화유산 500여 점으로 가득 찼다. 버스 회수권과 교통카드는 물론 ▷부산막걸리 '생탁' ▷대선주조에서 만드는 소주 '예'와 '시원' ▷부산시상수도본부가 생산하는 수돗물 '순수' ▷경찰·소방을 비롯해 공공기관에서 입는 각종 유니폼 ▷석면 피해지역 조사 자료 ▷부산시의회의 조례 자료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유치·개최 문서와 기념주화 ▷2002 월드컵 부산경기 자료와 기념주화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자료도 포함됐다.

허남식 시장이 '100년 후의 부산시장'에게 남긴 영상메시지도 재미있다. 6분짜리 동영상에서 허 시장은 "부산을 세계적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며 공약인 부산발전 10대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초일류로 성장한 미래 부산, 잘 부탁합니다. 2113년 부산!"으로 끝을 맺었다.

이날 오후 6시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제34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부산 미래가치 선언문'이 선포됐다. 부산의 신진·원로학자 18명이 6개월간 마련한 선언문은 '열린 부산, 큰 바다의 포용성'을 주제로 부산사람의 기질과 정신을 표출하고 있다.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발돋움한 동력은 의리와 화합을 중시하면서도 몸에 밴 창의성과 역동성이라는 점이 부각돼 있다. 박재환 부산미래가치위원장은 "부산을 이끌고 온 가치와 부산성은 앞으로 100년간 후손들의 정신적 푯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직할시 승격 50주년 사업으로 ▷부산 가치 발견사업(부산발전 50년 역사 이야기 발간, 부산 기네스 발간 등) ▷부산발전 50년 기념사업(창작 뮤지컬 제작 등) ▷미래도약 100년 기념사업(타임캡슐, 부산발전 다큐 제작 등) 3개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9. 9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0. 10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