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법원, 최태원 SK 회장 항소심 변론재개…27일 열려

검찰에 공소장 변경 요구할 전망…내달 13일 선고 안 해

'의혹 인물' 김원홍 국내송환 미지수…'김원홍 심부름꾼' 김준홍씨 진술 청취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8-23 18:50:0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수백억원대 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최태원(53) SK그룹 회장의 항소심 재판이 재개된다.

23일 법원과 재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4부(문용선 부장판사)는 오는 27일오후 2시 312호 법정에서 재판을 속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다음달 13일로 예정됐던 최 회장의 선고는 미뤄지게 됐다.

재판부는 변론을 더 진행한 뒤 선고 기일을 잡을 전망이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29일 최 전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등에 대한 결심 공판을열고 변론을 종결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최 회장에게 1심보다 2년 늘어난 징역 6년을, 최재원 부회장에게는1심 때와 같은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또 김준홍 전 베넥스 대표와 장모 SK 전무에게는 징역 4년과 징역 3년씩을 구형했다.

서울고법은 "변론 재개 이유는 검사에게 공소장 변경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법원은 27일 변론을 열어 김준홍 전 베넥스 대표에 대해 재판부가 추가 신문을 진행하고 검찰과 변호인 측 의견을 들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재판부는 검찰에 공소장 변경을, 검찰과 변호인 측에 추가 입증자료 제출 등을 요구할 전망이다.

최 회장의 재판에서 변호인들은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최 회장 등의 의사 결정 과정에 사실상 깊숙이 개입했다면서 '사건의 중심인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김준홍 씨는 김원홍 씨의 '심부름꾼'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SK그룹 계열사 돈이 김원홍씨에게 송금되는 과정에서 실무를 맡았다.

앞서 김준홍 씨는 지난 9일 재판부로부터 보석이 허가돼 구치소에서 일단 풀려났다.

그러나 현재 김원홍 씨는 지난달 말 대만에서 머물다 현지 경찰에 체포돼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언제 국내 송환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재판부는 이런 사정을 감안해 우선 사건의 얼개를 잘 아는 김준홍 씨를 상대로 새로운 의혹과 검찰 수사에서 미진한 의문점 등을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 회장의 공소사실 중에서 김원홍 씨와 관련한 내용을 감안해 공소장 내용을 조정할 필요성은 없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 측의 의견 및 김준홍 전 대표의 진술 등을 토대로 검토한 뒤 향후 재판 기일을 몇 차례나 더 잡아 속행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관련기사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7. 7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6. 6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7. 7[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0. 10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