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업형 원룸 성매매 적발…성매수 용의자 81명 입건

경찰, 명단 확보 307명 추적 중…포주 구속·성매매女 21명 입건

  • 김영록 기자
  •  |   입력 : 2013-07-23 20:53:3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성매매 장소로 사용된 부산 동래구 온천동 원룸. 동래경찰서 제공
부산 도심 주택가의 원룸에서 가출 미성년자 등 여성 20여 명을 고용해 대규모 성매매를 알선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성매수 혐의가 드러난 남성 80여 명을 입건하는 한편 업소 장부와 휴대전화 등에 이름이 있는 300여 명의 남성들도 사실여부를 확인한 뒤 모조리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동래경찰서는 23일 여성들을 고용해 기업형 원룸식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로 빈모(31) 씨를 구속하고 일당 강모(22) 씨와 성매매 여성 21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빈 씨를 통해 성매수를 한 최모(36) 씨 등 성매수 남성 81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빈 씨 등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 4월 5일까지 동래구 온천동과 수영구 광안동 등지에서 원룸 성매매 업소 3개를 운영하며 인터넷 유흥알바모집 사이트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황모(15) 양 등 21명의 여성을 접대부로 고용했다. 빈 씨 등은 인터넷 사이트에 2 대 1 변태성행위 광고를 게재한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최 씨 등 남성 388명에게 최소 12만 원에서 최대 24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6개월 동안 2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성매매 사실과 신원이 확인돼 입건된 성매수남 81명중 대부분은 20대부터 50대까지의 평범한 대학생이나 회사원이었고, 이들 중에는 30대 의사와 40대 전문직 종사자 등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이들 남성은 부산뿐만 아니라 김해 양산 등 경남에서 성매매를 하러 왔다. 성매매를 한 여성의 경우 미성년자 3명이 포함돼 있었고 전과 등이 전혀 없는 여대생이나 학원 강사, 여행 가이드 등 평범한 여성도 다수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빈 씨 등의 범행은 주택가 원룸촌에 매일 다른 남성과 여성이 출입한다는 주민 신고로 들통이 났다. 경찰은 동래구 내 성매매 장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또 압수한 휴대전화와 장부 등에 기록된 성매수 남성 307명의 신원과 성매수 행위를 확인한 뒤 추가 입건한다는 방침이어서 '불면의 밤'을 지새울 남성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