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도시철도 연산역 에스컬레이터에서 70대 실족, 3명 다쳐

뒤따르던 승객 줄줄이 넘어져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13-07-08 21:18:0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8일 낮 부산도시철도 연산역 에스컬레이터에서 3년여 만에 또 실족 사고가 일어나 3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도 2010년 때처럼 노인이 에스컬레이터를 타다가 뒤로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다행히 승객이 한산한 시간대에 사고가 일어나 대형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

이날 낮 12시21분께 도시철도 1호선 연산역 승강장에서 대합실로 나가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A(여·76) 씨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뒤로 쓰러지면서 뒤따르던 승객 4명이 연쇄적으로 넘어졌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사고는 A 씨가 손잡이를 잡지 않은 채 상행 에스컬레이터를 타던 중 발을 헛디디면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사고 당시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5명 모두 병원으로 후송했고, A 씨를 비롯해 B(여·70) 씨와 C(여·57) 씨 등 3명이 팔과 다리 부위에 찰과상을 입었다. 공사 측은 "조사 결과 에스컬레이터 작동에는 이상이 없었다"며 "이용자 스스로 에스컬레이터 이용 준수사항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를 당한 승객들이 고령자인 데다, 에스컬레이터 상층부에서 사고가 발생했거나 속도가 빨랐다면 큰 부상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2010년 1월처럼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에 사고가 났다면 대형 인명피해가 일어날 뻔했다. 당시엔 노인 30여 명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연쇄적으로 넘어져 26명이 전치 2, 3주의 부상을 당했다. 이후 공사 측은 분당 30m였던 에스컬레이터 운행 속도를 25m로 하향 조정했지만 또다시 사고가 일어났다.

일각에서는 노약자에게 에스컬레이터 대신 엘리베이터 이용을 유도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6. 6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7. 7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5. 5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6. 6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9. 9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10. 10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9. 9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0. 10[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