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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문영(왼쪽), 노호성 |
'부산지식네트워크'(Busan Knowledge network·이하 BKnet)를 활용해 부산지역 ▷영화·영상 ▷지역축제 ▷해양 등 3개 부문 전문가와 이들의 사회연결망을 분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인적자원개발원(이하 인자원·원장 이수호)은 16일 영화·영상 부문 53명, 지역축제 부문 78명, 해양 부문 118명을 부산지역 파워지식인으로 선정하는 '파워지식인 사회연결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부문 총 249명의 파워지식인은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가 부문별 중심인물을 최대 5명씩 추천하는 '스노 볼링' 방식으로 선정됐다. 1차 연구 결과인 도심재생 부문 105명의 파워지식인은 지난해 6월 선정 발표된 바 있다(본지 지난해 6월 4일 자 1, 6, 7면 보도). 이번 연구는 도심재생 부문 연구에 이은 것이다.
영화·영상 부문 파워지식인 1위는 허문영 영화의전당 프로그램 디렉터가 차지했다. 허 디렉터는 파워지식인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중심성(한 행위자가 전체 네트워크에서 중심에 있는 정도를 표현하는 지표) 분석에서 ▷연결정도 중심성 ▷근접 중심성 ▷매개 중심성 등 3개 영역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지역축제 부문에서는 노호성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기획팀장이 가장 활발히 활동을 벌이는 파워지식인으로 선정됐다. 노 팀장은 연결정도와 근접 2개 중심성 분석에서 1위였다.
해양 부문에서는 김영복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본부장이 파워지식인 선두주자였다. 김 본부장은 근접과 매개 등 2개의 중심성 분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영화·영상과 지역축제 부문은 연구원 및 실무자 비율이 60~70%대로 대다수였고, 해양 부문은 대학교수가 61%로 파워지식인 주도 직업군으로 나타났다.
인자원의 이번 파워지식인 사회연결망 조사는 BKnet을 활용해 특정 분야의 파워지식인을 찾아 사회관계망을 규명한 것이다. BKnet은 부산지역 전문가 및 지식인을 통합 관리하고 인물정보 검색과 지식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지식인 포털로, 본지의 제안으로 지난 2011년 9월 구축됐다.
이수호 인자원 원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부산이 지속해서 발전시켜가야 할 부문의 전문가를 발굴하고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지역 전문가가 누구인지, 지식 전파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현재 부문별 주요 현안은 무엇인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식인 지도'인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