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하 법률대응 변호인단에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단죄했던 전직 검사와 판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하 법률대응 변호인단에 임성덕 변호사와 이충상 변호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임 변호사는 서울지검 검사 시절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내란 수괴, 내란목적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이 변호사는 서울고법 판사로서 두 전직 대통령의 사건을 맡아 재판했다.
사시 24회인 임 변호사는 인천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 부산지검, 서울고검 검사와 수원지검 특수부장, 전주지검 차장검사를 거쳐 2008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
임 변호사와 사시 동기인 이 변호사는 서울지법 북부지원, 서울민사지법, 광주지법, 광주고법, 서울고법 판사와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2006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
당시 전 전 대통령은 1심에서 사형이, 2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돼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고, 노 전 대통령은 1심에서 징역 22년 6개월, 2심에서 징역 17년이 선고돼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두 전직 대통령은 1997년 특별사면돼 구속 2년여 만에 출소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당초 두 변호사가 5·18 법률팀 참여를 꺼렸으나 강운태 시장의 간곡한 부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