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명 입원 못한채 집에서 지내
- 응답자 60% "건강 더 나빠졌다"
진주의료원 퇴원 환자의 후속 치료가 제대로 안돼 일부 환자는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김용익 국회의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 21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9일까지 퇴원환자 42명을 상대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5명은 당뇨 등 만성 질환자로 입원치료가 안되면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이 높음에도 다른 병원으로부터 입원을 거부당해 자택에서 가료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현재 입원환자 29명 중 10명이 입원거부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퇴원환자 42명 가운데 29명만이 입원기관에서 치료 중이고, 나머지 13명은 입원치료도 받지못하고 집에서 가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60%가 "전원 후 건강이 더 나빠졌다"고 말했으며, 진주의료원이 정상화되면 재입원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경우도 88%에 이르렀다.
경남도 관계자는 "집에서 가료 중인 환자 가운데 증중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원거부는 의료법 위반이며, 실제 거부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