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폐수처리 업체 45개사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운영실태가 부실하거나 법령을 위반한 부산지역 4개사를 포함해 30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삼정개발(폐수처리업 변경 등록 미이행, 처리시설 고장 방치) ▷가이아환경(방류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적산유량계 고장 방치) ▷선양엔텍(불소 배출허용기준 초과) ▷삼안환경(수질 자가측정 미이행) 등 4개사, 울산에서는 선경워텍(공업용수 0.9t 희석) 1개사가 적발됐다. 환경부는 선경워텍과 삼정개발, 가이아환경에 대해 사법 당국 고발과 폐수배출시설 조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선양엔텍과 삼안환경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경고 처분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