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갈맷꾼' 1만여 명 운집…해변·강변 걸으며 봄 만끽

올해 첫 갈맷길 걷기 대회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3-03-17 21:07:22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갈맷길 자연사랑 환경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봄바람을 맞으며 걷고 있다. 이날 부산 9개 갈맷길 코스 15개 구간에서 동시에 진행된 걷기 행사에는 1만여 명이 함께했다. 김성효 기자kimsh@kookje.co.kr
- 9개코스 15개구간서 성황
- 가족·연인 등 환경정화도

올해 부산에서 처음 열린 갈맷길 자연사랑환경걷기 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전국에서 모인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은 갈맷길 9개 코스 15개 구간을 따라 걸으며 부산의 봄 풍광을 만끽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메인코스 출발지점인 해운대해수욕장 광장에는 국제신문 차승민 사장과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사)걷고싶은부산 이사인 강석환 부산타워 대표, 박정애 시인, 부산관광공사 엄경섭 사장, 부산사회체육센터 오동석 부이사장 등 1500여 명의 갈맷꾼이 집결했다.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대한민국의 봄이 시작되는 동백섬과 함께 삼포(미포·청사포·구덕포)로 이어지는 전국 최고의 문텐로드 구간을 걸으며 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두 손을 꼭 잡은 노부부와 연인, 친목도모를 위한 직장인 등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달맞이길 입구에 설치된 갈맷길 도보인증제 코너에는 걷기 도장을 받기 위한 행렬이 늘어서 갈맷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도동렬(75·부산 연제구 거제동) 씨는 "매주 아내와 갈맷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며 "갈맷길을 잘 관리해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외국인들의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친구들과 함께 온 부경대 인도네시아 교환학생 방운(30) 씨는 "무엇보다 깨끗하게 정비된 해수욕장과 바다 모습에 감탄했다"며 "화창한 날 친구들과, 많은 한국인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들과 함께 온 김동욱(30) 씨는 "외국인들은 매주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를 찾아 다닐 정도로 부산을 좋아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더욱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구덕포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쓰레기 수거 작업도 벌였다. 구경선(여·43·북구 만덕동) 씨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6.3㎞를 걷는 동안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곳이 없어 아쉬웠다"며 "대규모 정화작업을 벌이는 것도 좋지만 중간중간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분리수거함 등이 마련됐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선 풍물패·벨리댄스 공연에 경품추첨 행사가 열렸다. 어린이대공원에선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와 건강체조 배우기가 마련됐다. 영도 남항동 수변공원과 서구 암남공원에서도 걷기 행사가 열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덕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안 나왔다…'Rising Wings'로 선정
  2. 2‘탑건’에 나온 美 항모 루즈벨트함 부산에 입항…국내 최초
  3. 3중금속 검사 안한 미끼용 멸치, 식용으로 판매한 유통업자 기소
  4. 4부산 사하구 "결혼하면 축하금 및 전세금 지원" 파격제안
  5. 5한한령 풀리나 했는데...부산 밴드 '세이수미' 공연 3주 앞두고 취소
  6. 622일 부산, 울산, 경남 강한 장맛비... 강풍, 풍랑 주의
  7. 7다음주 이후 기름값 부담 커진다…국제유가↑·유류세 인하폭↓
  8. 8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톤 바다로 누설
  9. 9울산 남구 불소 공장서 폭발사고…인명·화재 피해 없어
  10. 10밀양 가해자는 예비신랑…유튜버 또 신상 폭로
  1. 1‘탑건’에 나온 美 항모 루즈벨트함 부산에 입항…국내 최초
  2. 2"우키시마호 진실 드러날까"…정부, 일본에 승선자 명부 요구
  3. 3채상병 특검법, 야당 단독 법사위 통과…재발의 22일만 초고속
  4. 4국민의힘, 채상병특검법 통과에 “이재명 충성 경쟁” 맹비난
  5. 5여야 원내대표, 국회의장 주재 내일 원구성 막판 협상
  6. 6한동훈 23일 출사표…부산 국힘 의원 ‘어대한’에 동상이몽
  7. 7박수영 ‘국쫌만’ 22일 200회…남구민 민원 ‘훌훌’
  8. 8환경부 신임 차관 이병화, 고용부 신임 차관 김민석, 특허청장엔 김완기 내정
  9. 9‘지방소멸 대응’ 지자체 펀드 허용한다
  10. 10“전쟁상태 처하면 지체없이 군사 원조” 한반도 유사시 러 개입 시사
  1. 1가덕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안 나왔다…'Rising Wings'로 선정
  2. 2다음주 이후 기름값 부담 커진다…국제유가↑·유류세 인하폭↓
  3. 3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톤 바다로 누설
  4. 4부산 중소기업인대회 성료…최금식 회장 금탑산업훈장
  5. 51125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1억 9528만 원씩
  6. 6부산 문현금융단지·북항, 기회발전특구 지정(종합)
  7. 7세계인 사로잡은, 시그니엘 오션뷰
  8. 8[뉴스 분석] 공급 부족 서울아파트 ‘꿈틀’…경기 불확실 부산은 ‘눈치만’
  9. 9대왕고래 프로젝트 첫 전략회의…산업장관 "기업투자 반드시 필요"
  10. 10HJ중공업 6000억대 수주 성공…7900TEU급 친환경 컨선 4척
  1. 1중금속 검사 안한 미끼용 멸치, 식용으로 판매한 유통업자 기소
  2. 2부산 사하구 "결혼하면 축하금 및 전세금 지원" 파격제안
  3. 322일 부산, 울산, 경남 강한 장맛비... 강풍, 풍랑 주의
  4. 4울산 남구 불소 공장서 폭발사고…인명·화재 피해 없어
  5. 5밀양 가해자는 예비신랑…유튜버 또 신상 폭로
  6. 6기상청,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 호우주의보 해제
  7. 722일 오후1시30분부터 부산 서부중부동부 호우주의보 발효
  8. 8부산 해운대구, 초등 신입생에 입학금 지원…1인당 20만원
  9. 9부지 96% 확보하고도 해운대 주상복합 4년째 미착공 왜
  10. 10밀양 공기업, 성폭행 사건 가해자 사직 처리…신상공개 고소는 109건으로 늘어
  1. 1롯데 지시완 최설우 김서진 전격 방출 통보
  2. 2김태형 감독의 승부수…“선발투수 한명 불펜 기용”
  3. 3태권도 큰 별 박수남 별세, 향년 77세…유럽서 활동
  4. 4전차군단 독일 헝가리 꺾고 16강 선착
  5. 5BNK 이소희·안혜지 농구대표팀 승선
  6. 6한국 U-20 여자핸드볼 서전장식
  7. 7머리, 올림픽·윔블던 출전 불투명
  8. 8전미르 마저 2군…롯데 1순위 입단선수 얼굴보기 힘드네
  9. 9축구협회 대표팀 감독후보 평가, 5명 내외 압축
  10. 10북한 파리올림픽 6개 종목 14장 확보
우리은행
글로벌허브…두바이서 배운다
세금·규제 없앤 경자구역 26개, 트라이포트 갖춰 기업 러시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언어·재활치료비·약값 등 지원 절실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