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가 운행중단을 선언한 20일 경기지역택시운행률은 72%로 잠정집계됐다.
경기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내 등록된 법인·개인택시 3만6천113대 가운데 1만121대(28%)가 이날 운행을 중단했다. 3대당 1대 꼴이다.
시·군별로는 안산이 2천800대(100%)로 가장 많았고 수원이 1천140대(24%)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도(道)는 안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부제에 해당해 이날 쉬는 종사자들이 파업집회에 참가, 택시를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예고된 택시운행 중단에 대비했다.
이날 출근시간대 43개 버스업체 예비차 374대를 집중적으로 배차하고 마을버스도 운행횟수를 늘렸다.
또 11개 시·군 4천607대의 택시부제를 해제, 출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도는 퇴근시간대에도 버스를 늘려 배차하고 막차시간을 최대 1시간 연장할 계획이다.
도북부청의 한 관계자는 "운행중단률이 예상보다 낮아 큰 불편을 없을 것"이라며 "휴업 허가를 받지 않고 운행을 중단한 택시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