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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가 풀려난 제미니호 박현열 선장이 19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로 귀환한 청해부대 11진 대원과 포옹하고 있다. 김성효 기자 |
- 귀국한 청해부대원 찾아가
- 꽃다발 전달하고 감격의 재회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지 582일 만에 풀려난 박현열 선장 등 제미니호 선원 4명이 목숨을 구해준 청해부대원들과 재회했다.
19일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서는 지난해 12월 1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제미니호 선원의 구출 및 호송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귀국한 청해부대 11진의 환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군 장병들과 청해부대원 가족 등 1000여 명의 환영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현열 선장 등 제미니호 선원 4명이 청해부대원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미니호 박현열 선장은 청해부대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구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달하며 부대원들의 공을 기렸다. 박 선장은 회고사를 통해 "해적에게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우리를 구해준 대원들이 있어 오늘 이 자리가 있다"며 "대원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에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청해부대원 3명에게 국토해양부 장관의 표창이 수여됐으며, 한국선박관리업협회와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도 청해부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호섭 해군작전사령관은 "청해부대 11진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단 한 건의 피해 없이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대한민국 해군의 뛰어난 작전 수행능력을 입증했다"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해 8월 20일 부산항을 출항한 청해부대 11진 강감찬함은 6개월의 파병 기간 26회에 걸쳐 총 100척의 국내외 선박 안전 호송작전을 수행했으며, 아덴만에서 단 한 척의 선박도 해적에게 피랍되지 않도록 하는 등 파병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