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주요 교차로에서 하루 평균 380건의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단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23일부터 서면, 연산, 하단, 올림픽 교차로 등 시내 15개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법규 지도 단속에 나서 하루 평균 38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단속 유형별로는 끼어들기가 165건으로 전체 43.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륜차 운행위반 41.8건(11%), 교차로 통행위반 30.3건(8%), 신호위반28.1건(7.4%), 중앙선 침범 5.7건(1.5%) 등으로 조사됐다.

시내버스와 택시 등 사업용 차량의 법규위반은 하루 평균 26건 이상 적발돼 교통법규 위반의 주범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교차로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기동대 경찰력까지 투입,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등 얌체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