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특급호텔인 '파크 하얏트 부산'이 18일 문을 연다.

하얏트 최고 브랜드인 파크 하얏트는 전 세계 30개 도시에 세워졌고 부산은 31번째가 됐다. 국내에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이어 두 번째다.

지상 34층, 지하 6층 규모인 이 호텔에는 269개의 일반 객실과 69개의 스위트룸을 갖췄다.

모든 객실과 레스토랑에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이나 광안대교를 볼 수 있다.

1층에는 편안하게 회의와 미팅을 할 수 있는 멀티이벤트시설(살롱)이 있다.

체크인을 하거나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로비라운지는 30층에 위치해 있다. 31층(리빙룸)과 32층(다이닝룸)은 고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꾸며졌다. 리빙룸은 저녁에 바(Bar)로 변신한다.

최고층인 33층에는 가족모임이나 비즈니스 모임을 할 수 있는 드로잉룸이 있다.

대연회장(2층), 스파시설(3층), 실내수영장(4층), 피트니스 센터(5층) 등도 있다.

건물 외관은 세계적인 건축가 대니얼 리베스킨트가 디자인해 곡선이 돋보인다.

내부는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석과 원목 등 자연 소재가 사용됐다.

마크 본 아늠 총지배인은 "해운대에 들어선 '파크 하얏트 부산'은 전 세계 어디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호텔"이라며 "최고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로 고객들을 편안하게 모실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