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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 언덕 옛 AID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불이나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
부산 도심에서 잇따라 불이나 주민이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15일 오전 10시31분께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 언덕 부근 옛 AID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불이나 스티로폼 등 100만 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다. 현장에는 근로자 100여 명이 일하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스티로폼이 타면서 생긴 시커먼 연기가 해운대해수욕장까지 뒤덮으면서 일대 주민이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오인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소방대원을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새벽 3시46분께에는 연제구 연산동 LG아파트 17층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 화재로 A(51) 씨의 집 내부 5㎡를 태워 가재도구 등 2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아들 방에서 '펑'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A 씨의 아들이 성냥으로 불장난하다 커튼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