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대학들이 올 1학기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로 확정했다.
경상대는 지난해 등록금을 동결했던 수의예과·수의학과·약학과 등록금을 평균 3.3% 인하하고 나머지 학과는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학 측은 전체 학과로 따지면 평균 0.1% 인하됐다고 덧붙였다. 경상대는 지난 2009~2011년 3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했고, 지난해에는 평균 6.5% 인하했다.
한국국제대는 지난 2012년 등록금을 5.2% 인하한 데 이어 올해에도 0.2% 내렸다. 한국국제대 관계자는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대학 측이 제시한 0.2% 인하안을 최종 통과시켰다"며 "올해 등록금은 학기당 279만~355만 원대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연암공업대학은 올 1학기 등록금을 1%, 가야대는 1% 인하했다.
가야대 측은 "지난해에 등록금을 5.48% 내린데 이어 올해에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부모 부담을 덜고자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장학제도를 개선해 교내외 장학금도 확충할 계획이어서 실제 등록금 인하 효과는 10% 이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창원대와 진주교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진주보건대학, 인제대, 마산대학 등은 등록금을 동결했다. 경남대는 이번 주 내로 등록금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