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쌍용車 노동자 또 사망…쌍용차 파업 후 스물네 번째

50세 류모 씨 뇌사상태 빠진 후 10여일 만에...유족 고인의 장기 기증하기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1-20 12:51:5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공장에서 자살을 시도한 후 뇌사 상태에 빠져있던 쌍용자동차 노동자가 결국 죽음을 맞았다. 지난 2009년 5월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에서 파업이 시작된 이후, 스물 네 번째 죽음이다.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류아무개(50)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즈음 사망, 유족들은 고인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그의 시신을 경기도 평택의 중앙장례식장에 안치했다. 발인은 오는 21일에 열릴 예정이며 장지는 유족들이 논의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공장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된 류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상태 빠졌었다. 유씨는 23년간 쌍용차 평택 공장에서 일했으며 쌍용자동차 노동조합(기업 노조) 조합원이었다.

 

 스물 네 번째 죽음 "사측의 노동자 적대에 대한 엄중한 경고"

 류씨의 죽음에 대해 김규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은 19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끝까지 쌍용자동차의 노동자로 남겠다는 류씨의 유서를 받들어 (가족들이) 장기기증을 택했다"며 "(유가족들은) 류씨를 대신해 새 생명을 얻은 분들이 쌍용자동차가 흔들리지 않고 잘 되는 것을 지켜보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창근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 기획실장은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류씨의 자살 시도에서 이어진 죽음이 공장 안팎으로 번지고 있다"며 "그의 죽음은 사측의 노골적인 노동자 적대가 심화된다면 이같은 죽음은 지속될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실장은 "그의 죽음이 정치 정략적으로 취급되서는 안 된다"며 "난마처럼 얽혀 있는 쌍용차 문제를 올바르고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국정조사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위 기사는 오마이뉴스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8. 8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3. 3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4. 4[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6. 6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7. 7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8. 8"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9. 9"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0. 10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0. 10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