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투리 꼭 고칠꺼라예"…동아대 여대생들의 유쾌한 변신

동아대 취업위해 여대생 대상 '사투리 교정 클리닉' 열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1-19 21:58:0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촌스럽게 볼까 봐 걱정되지예" 
"청년실업도 걱정인데 면접 볼 때 신경이 많이 쓰여예" 
"말투 고치기도 어렵고 우짜지예"….

요즘 대학생들에게 '청년실업'만큼이나 부담되는 단어가 없다. 이를 극복하려고 아침부터 밤까지 취업준비를 하고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엔 기업들이 면접을 강화하면서 채용 면접 때 사투리 때문에 불이익을 당할까 봐 지역의 여대생들에겐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여대생들의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부산 동아대가 '사투리 교정 클리닉'을 지난 8일부터 승학캠퍼스에서 열었다. 

이번 클리닉은 표준어 사용 직종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에게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6주간의 과정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이미지 트레이닝, 보이스 트레이닝, 스피치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특히 1:1 맞춤 트레이닝과 컨설팅으로 참가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말투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5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개설된 6회 과정의 사투리 교정 프로그램에 여대생이 몰리고 있다. 40명의 모집정원이 조기에 마감돼 이번 클리닉 과정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40명이 참가한 지난 8일 첫날 수업에선 학생이 자기소개를 하는 장면을 녹화해 모니터한 뒤 스피치 전문가로부터 현재 사투리 정도를 진단받았다. 녹화된 자신의 모습과 말투를 보고 얼굴이 빨개지기도 했고, 생각보다 심한 사투리 억양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동아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이 주최하고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가 주관한다. 

이 과정을 개설한 동아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박상갑 소장은 "여학생이 취업할 수 있는 곳은 서비스·관광 등 남학생에 비해 제한적이고 표준어가 필요한 분야가 대부분"며 "사투리 교정 클리닉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여대생들의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김민훈 영상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9. 9“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