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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부산 북구 구포동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 신관 2층에 문을 연 시각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 활용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책의 글자를 모니터에 확대시켜
보이게 하는 보조기기의 사용설명을 듣고 있다. 박수현 기자 parksh@kookje.co.kr |
장애인을 위한 IT보조기기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행정안전부와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은 15일 오후 2시 북구 덕천동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부산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활용관' 개소식을 가졌다.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관은 총사업비 6000만 원을 투입해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 내 70㎡(21평 가량) 규모로 마련됐으며 정보통신보조기기 26대와 PC 7대를 구비했다.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가 수백만 원대 고가 제품이기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직접 체험해보고 사용방법을 교육받을 수 있으며 유용하다고 판단될 경우 구입하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체험관은 정부 지원을 받아 서울과 부산 2곳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부산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낭독기,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다수 구비한 것이 특징이다. 평일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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